지금 여기 (Here and Now) 김수근 전 > 전시회

본문 바로가기

작성일 2006-07-10 14:31:10
조회: 7,851  
제목 exhibition 지금 여기 (Here and Now) 김수근 전
 
첨부파일
 

본문

b9ccbcfab0fc2.jpg 


 

 b1e8bcf6b1d9_b9ddbdc5bbe7c1f8edit1.jpg 

 한국 건축사에 큰 획을 그은 건축가 김수근의 회고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한 번 가보는 건 어떨까요?


 


 


 


 


 


 

2006 아르코미술관 Special Focus

건축가 김수근_ 타계 20주기



‘ 지금 여기(Here and Now) 김수근 전 ’



2006.6.7. (수) ~ 7.28. (금)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미술관 전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미술관과 아르코예술극장은 故 김수근 선생이 설계한 대표적인 건축물로써(1977년 설계), 문화의 거리인 대학로의 중심에 위치하여 양질의 예술문화를 이끄는 견인의 역할을 하고 있다. 1979년 개관하여 올해로 27주년을 맞는 아르코미술관과 1981년 개관하여 올해 25주년을 맞는 아르코예술극장은 상업화와 개발로 인해 사라지고 새로 지어짐을 반복하는 대학로의 건물들 속에서 확고한 ‘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있다.”





Information

*전시안내

 -전시기간  2006.6.7.(수)~7.28.(금)

 -관람시간  오전11시~오후8시 매주 월요일 휴관 (Closed on Mondays)

 -장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미술관 전관 (Arko Art Center of the Arts Council Korea)

 -입장료

   어른(19세~64세) - 4,000원

   청소년 및 어린이(7세~18세) - 3,000원

* 20명 이상 단체관람 시 50% 할인

* 무료입장- 만 6세 이하, 만 65세 이상, 국가유공자 및 장애인

            공연무료 (해당일 전시티켓으로 대체)

* 전시기간 중 설명 : 매일 2시, 4시 (매주 월요일 휴관)





기획의도

   건축가로서의 사명감, 자연과 인간의 조화, 전통과 현대에 대한 고민 등 한국 건축이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의 산증인인 김수근은 그 의의와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현재 그가 설계한 건축물과 건축사상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과 이해도는 그가 남긴 작품의 수가 무색하리만큼 낮은 것이 현실이다. 또한 그가 설계한 건축물의 형태 ․ 기능변화와 관련 자료의 보존 및 분류역시 체계적으로 다뤄지고 있지 않으며 그의 건축물과 사상을 한자리에서 조망해보는 기회 역시 쉽게 찾아보기 힘들다.

    김수근문화재단, 김수근20주기기념사업추진위원회와 공동 주관하여 김수근 타계 20주기를 추모하고자 기획된 이번 전시는 「공간」지 창간 40주년과 더불어 그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아르코미술관에서 개최된다는데 큰 의미가 있으며, 격변의 한국 근 ․ 현대사와 함께해온 건축가, 문화예술인, 인간으로서의 김수근의 삶과 예술을 우리가 현재 숨 쉬며 살아가고 있는 '지금 여기 (Here and Now)'에서 재조명하여 다각적으로 살펴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나아가 이번전시를 통해 아르코미술관은 현재 막혀있고 사용하지 않는 장소들을 일부 복원하는 공사를 하여, 그가 처음 설계했던 ‘소통’으로의 공간의 의미를 회복함으로써 앞으로의 공간운영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기회를 갖고자 한다.





● 건축가 김수근

   건축가 김수근은 1931년 함경남도 청진에서 태어나 1986년 만 55세의 나이로 타계하기까지 비록 짧은 생애였지만 한국건축의 큰 맥을 이룬 건축가이자 예술가, 후원인, 지식인, 인간으로서 위대한 업적을 남겼다.

   1950년 서울대학교 건축과에 입학하였으나 한국전의 발발로 3개월 만에 학업을 중단하고 부산 피난길에 오른다. 후에 동경예술대학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동경대학에서 석사학위를 수여받고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주요작품으로는 워커힐 힐탑바(1961), 자유센터(1963), 공간사옥(1971), 올림픽주경기장(1977), 종합문예회관(現 아르코미술관 및 예술극장. 1977), 마산양덕성당(1978), 경동교회(1980), 서울법원종합청사(1986) 등이 있으며, 66년에는 종합예술지 「공간」을 창간하고, 77년에는 소극장인 ‘공간사랑’을 건립하여 시, 미술, 음악, 연극, 무용 등의 정기공연 및 전시회를 개최하였다.

   이렇듯 뛰어난 건축가이자 이 땅의 문화예술 부흥을 위해 힘쓴 그는 국민포장(1970), 범태평양 건축상(1971), 보관문화훈장(1976), 이태리 공화국 문화공로훈장(1979), 철탑산업훈장 (1984), 은탑산업훈장(대통령)(1986) 등을 수상했다. 





● 전시공간별 연출방안



제1전시실 - 건축가 김수근의 문화예술 활동

   제1전시실은 1977년 ‘서울의 로렌조 김수근’이라는 제목으로 「타임」지에 소개될 정도로 그 자신이 르네상스인이자 많은 예술가들의 후원자였던 건축가 김수근의 문화예술인으로서의 면모가 부각된다.

   77년 공간사옥 내에 개관하여 수많은 예술가들에게 발표와 공연의 장을 제시했던 ‘옛 공간사랑’의 정신과 취지를 물려받아 전시장 한켠에 소공연장을 만들어, 전시기간 내내 옛 공간사랑에서의 공연모습을 상영함과 동시에 ‘지금 여기’에서 활동하는 신진 예술가들의 연극, 퍼포먼스, 시낭송, 무용, 강연, 연주회 등의 공연프로그램을 통해 끊임없이 해프닝이 일어나는 역동적인 공간이 마련된다.

   이에 더해 김수근의 문화 활동 연대기가 전시되며, 김수근문화상 수상자들의 인터뷰 영상을 통해 그들이 말하는 김수근과 현재 근황을 들어본다.     



*로렌조 메디치(1449~1492) : 르네상스시대의 많은 예술가들을 후원한 메디치家 에서도 가장 활발한 후원을 함.

* 공연 프로그램 정보문의. 760-4892, 893



■ 제2전시실 - 김수근의 건축

   제2전시실은 건축가 김수근의 면모를 살펴볼 수 있는 공간으로서 김수근의 건축을 이해하는 매우 중요한 일본인 사진가 ‘오사무 무라이(Osamu Murai)의 사진을 통해 김수근의 대표작들을 관람하고, 휴먼 스케일, 멋, 네가티비즘, 모태공간, 궁극공간, 인간과 자연의 조화 등 김수근 건축의 주된 특징들을 보여주는 건축 키워드 들을 통해 그의 건축 철학과 사상이 실제 건축물에서 어떻게 구현되는가를 살펴본다.



■ 제3전시실 - 김수근 아카이브

   제3전시실에서는 도시라는 외부공간을 전시장이라는 내부공간으로 끌어들여 서울, 국내, 해외의 지도위에서 김수근 건축작품을 한 자리에서 조망하고 체험해 볼 수 있는 ‘매핑(Mapping)’공간이 마련된다.

   이에 더해 그가 남긴 원본 에스키스, 드로잉, 스케줄 노트, 유년시절 흑백사진, 다양한 활동사진 등을 통해 인간 김수근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으며, 김수근 어록, 회고 동영상 등이 상영되는 김수근 아카이브가 마련되어 관람객들로 하여금 체험하고 함께 만들어 나가는 공간을 제공한다.



● 부대프로그램

[Here and Now : 공간사랑] Program

기간   2006.6.7~7.28

장소   제1전시장내 소극장

일정   총 45일간 54회 공연

매주 주중   평일 1회 - 오후 5시 (매주 월요일 휴관)

주말   약 2회 - 오후 2시, 6시



* 화 - 세미나, 강연의 밤

* 수 - 무용, 퍼포먼스의 밤

* 목 - 영상의 밤

* 금 - 음악, 무용의 밤

* 토, 일 - 연극공연



* 공연관람료 - 무료 (해당일 전시티켓으로 대체)

* 상기일정은 추후 변동가능

  공연문의. 760-4892~3



Here and Now ; Tuesday

6월 13일(화) 건축 강연 1강

             주제:‘김수근과 나의 건축’

             발표: 유걸(경희대) ,김원(광장건축)

             사회: 강혁(경성대)

6월 20일(화) 건축강연 2강

            발표: 김병윤(홍익대), 이상림(공간)

            사회: 정진국(한양대)

6월 27일(화) 건축강연 3강

             발표: 민현식(기오헌), 승효상(이로재)

             사회: 정인하(한양대)

7월 4일(화)  건축강연 4강

            발표: 류춘수(이공건축), 방철린(인토건축)

            사회: 김봉렬(한국예술종합학교)

7월 11일(화) 건축강연 5강 발표: 이종호(메타건축), 김영준(김영준도시건축)

                         사회: 전진삼(건축평론)

7월 18일(화) 미술이야기

             반이정: 미술평론

7월 25일(화) 디자인이야기

             한명수: 디자이너



Here and Now ; Wednesday

6월 7일(수) OPENING

            사물놀이 : 한울림예술단(염준석외 4명)

            판소리 : 유수정(김경희,김소희,안숙선,김경숙에게 사사)

            고수 : 김학용

6월 14일(수) 심포지움1

         주제 :‘김수근 건축의 근대성’

         사회 :  박길룡(국민대)

         발제 :  강혁 (경성대)

         토론 :  유걸(경희대),김원(광장건축),공철(KDA),배형민(서울시립대),이상헌(건국대)

6월 21일(수) 현대무용 : 김정선 외2명

6월 28일(수) 현대무용 : 이소영외 즉흥 춤 그룹

7월 5일(수) 현대무용  : 문정온

7월 12일(수) 심포지엄‘동시대 시각예술 그리고 환경으로서의 건축’

             발제 : 정기용(기용건축), 김준기(경희대)

             질의 : 강성원(한국예술종합학교), 전용석(플라잉시티)

7월 19일(수) 현대무용 : 즉흥 춤 개발 집단 <몸으로>

7월 26일(수) 현대무용 : 서경선



Here and Now ; Thursday

6월 8일(목) 독립영화 상영 및 감독과의 대화 : 김곡, 김선

6월 15일(목) 영화이야기 : 이상용(영화평론)

6월 22일(목) 미디어아트 상영 및 작가와의 대화 : 양소영

6월 29일(목) 독립영화상영 및 감독과의 대화 : 최진성

7월 6일(목) 애니매이션 상영 및 감독과의 대화 : 이애림

7월 13일(목) 애니매이션 상영 및 감독과의 대화 : 연상호

7월 20일(목) 독립영화상영 및 감독과의 대화 : 윤성호

7월 27일(목) 독립영화상영 및 감독과의 대화 : 김종관



Here and Now ; Friday

6월 9일(금) 전자건반 연주

            연주자 고경천

6월 16일(금) 애니메이션 상영 및 작가와의 대화 : 장형윤

6월 23일(금) 디자인이야기 : 오프닝스튜디오(김미나, 김수나, 김현정)

             title: I'm a opener

6월 30일(금) 실험영상

             공연자 : 이행준외 1명

7월 7일(금) 금관악기 5중주

            연주자 : 유요선외 5명

7월 14일(금) 타악연주

             연주자 : 목진호 외 2명

7월 21일(금) 즉흥전자음악, 영상연주

             연주자 : 홍철기, 최준용, Remco Schuurbiers

             시간 : 6:30pm

7월 28일(금) CLOSING

             재즈 및 퍼포먼스 트리오 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