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0.04.13-04.23
장소 | 홍익대학교 박물관
목요일, 설계수업시간을 이용하여 학생들과 함께, 홍대 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노르웨이 현대건축전>을 관람하였다.
대학교 시절 접한, 근대건축의 거장 중 핀란드의 건축가인 알바 알토는,
나에겐 그다지 큰 관심의 대상은 아니었다.
요 몇 년 사이 시골의 자연 속에 건축물을 짓고, 대학로에 건축물이 지어진 것을 되돌아보면서
자연 속에서 건축이 어떻게 자리해야 하는지, 오래된 풍경을 어떻게 기억해야하는지에 관해 많은 생각을 하게된다.
르 꼬르뷔제나 미스 반 데 로에 보다 관심을 덜 가졌던 알바 알토의 작품집을 새삼 들추어보면서,
자연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한 북유럽의 건축가도 새롭게 접하게 된다.
건축가 스베레 펜도 그 중의 하나이다. 콘크리트, 목재, 돌로 지어진 건축물은
세월의 흔적이 베어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