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의 미로 속에서, 여든의 인터뷰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윌리스 반스톤
서창렬 옮김
마음산책 | 2016
옮긴이는
20세기 후반 서구의 본체를 결정짓는 충격적인 패러다임들이
모두 보르헤스로부터 나왔다는 것을 부정하는 사람은 없다,고 하는데
보르헤스의
"허구적 예언'으로부터 추출한 이론은
기호학,
상호텍스트성,
해체주의,
환상적 사실주의,
독자 반응 이론,
마술적 사실주의,
후기구조주의,
포스트모더니즘 등이다.
이 세계 속으로 진입하도록 이끈 이가,
했던 말들이다.
보르헤스는 스스로
100여권의 책을 암기하고 있다고 하며
단테의 <신곡>을 최상의 문학으로 평가한다고 말한다.
오클랜더 : 오늘 당신은 모든 항해 가운데 가장 힘든 항해가
눈앞에 닥친 항해라고, 그걸 예상하는 게 무엇보다
어렵다고 말씀하셨어요.
여기에 대해 설명해주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