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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파리를걸으며생각한 것들 정지돈 산문 | 2021문학동네 작가 정지돈을 처음 알게된 건 2016년 씨네21 1033호를 통해서였다.<건축과 혁명>으로 젊은작가상 대상을 수상한 이력으로 인터뷰가 실린 것. 건축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르 코르뷔지에의 '건축과 혁명'이라는 글과 같은 제목의 소설이라니,관심을 갖게 되고 책을 구입하여 읽는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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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작품이 된 예술가집요한 낙관주의자의 인터뷰 아녜스 바르다, 제퍼슨 클라인오세인 옮김마음산책 | 2020 <차례> 서문 | 제퍼슨 클라인 5시부터 7시까지의 바르다모든 창작자는 매개자다세속적 우아함땅속을 흐르는 직관의 강여성은 사랑만 하는 존재가 아니에요나, 영화 만드는 사람삶을 통해 구축되는 영화바다는 그 어디도 아니라서시간은 혈액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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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돈 장편소설문학과지성사 | 2021
정웰링턴은 꿈을 꿨고
꿈을 기억하는 것이 오랜만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그것은 아주 오래된 기억이었고
두 세계에 살고 있는 기분이었다.
인생이 두 갈래로 나뉘었고 언젠가 그 사실을 잊었지만
갑자기 떠올랐으며
떠오른 순간
인생 전체가 쏟아져 내리는 기분.
정웰링턴은 하나의 삶을 가지지 못했고
하나의 국가도 가지지 못했다.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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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브루더 지음 | 서제인 옮김2021년 | 엘리 "우리는 빠르게 바퀴 달린 국가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1936년 <뉴욕타임스>에 한 저명한 사회학자가 쓴 글이다. <하퍼스 매거진>은 "바퀴 달린 집들"이 "결국에는 우리의 건축, 도덕, 법률, 산업 체제, 그리고 조세 체계를 바꿔놓을 새로운 삶의 방식"을 대변한다고 공언했다. 이 이야기는 2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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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디자인에서 새공공디자인으로 오창섭 외 18인 지음홍디자인 | 2018 "위대한 작품들은 오직 그들 예술의 역사 안에서만그리고 그 역사에 참여함으로서만 탄생할 수 있다.새로운 것과 반복적인 것을,발견된 것과 모방인 것을우리가 파악할 수 있는 것은역사 안에서일 뿐, 달리 말하면,하나의 작품이 우리가 분간하고 평가할 수 있는 가치로서존재할 수 있는 것은오직 역사 안에서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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