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
머리말 | 집을 리모델링 하듯 인생을 리모델링하라!
01...새로운 삶을 위한 청사진 그리기_아름다운 공간의 힘
02...집의 크기에 대한 고찰_작은 집이 아름답다
03...공간과 공간 사이의 시야 확보하기_삶의 군더더기 없애기
04...바깥 풍경보다 실내 풍경_꿈에서 발견한 뜻밖의 이야기
05...표면에 반사되는 빛 활용하기_모든 경험은 내면에 투영된다
06...복도 끝에 낸 밝은 창_삶은 경험을 경험하는 것
07...시선을 모으는 점_자기만의 시간과 공간 창조하기
08...공간에 갇히지 않기_삶의 틀 바꿔보기
09...패턴 활용하기_항상 깨어 있기
10...리모델링 유지하기_균형 잡힌 삶의 비결
11...안과 밖의 어울림_경계 짓지 않는 것의 아름다움
부록 | 그리 크지 않은 삶을 위한 매뉴얼
지금 이 순간,
우리는 나 자신의 삶을 살고 있을까.
나는 행복한가?
혹시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이 있지는 않을까?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미리 세워둔 계획을 달성하기 위해 애를 쓰다 정작 꼭 해야 하는 일을 놓치는 것은 아닐까?
아무 계획도 세우지 않다 그 순간에 꼭 해야 할 일을 못하는 것은 아닐까?
살면서 수시로 떠오르는 이런 의문들을 대할 때,
집을 리모델링하듯 인생을 리모델링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자신의 내면에 귀를 기울여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게 해주는 삶으로 리모델링해야 한다고.
그러기 위해 너무 많은 것을 바꾸지 않아도 된다고 다독여준다.
대신 버릴 것은 버리고 기존의 것을 최대한으로 활용하여 계획을 짜라고 귀띔해준다.
아무리 계획을 많이 한다해도 그 자체로는 변화를 일으킬 수 없다.
저자가 좋아하는 간디의 말처럼,
변화는 앉아 있을 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실행할 때 일어나기 때문이다.
"우리는 우리가 바라는 세상의 변화 자체가 되어야 합니다."
자신에게 영감을 주는 것이 무언인지를 찾아보고
조금 사치스럽더라도 전적으로 자신만을 위한 공간을 집의 한켠에 마련한다.
그 곳에서 자신이 하고 싶었던 일을 실행하다보면
신비하게도 모든 일들이 움직여 그 일을 돕고,
당신이 기울인 노력의 파급 효과를 확산시켜준다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어떻게 하면 삶이 언제나 영감으로 가득 차고,
어떻게 하면 시간이 우리의 친구가 되게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이야기가 이 책의 진짜 주제라고 저자는 말한다.
우리가 사는 집은 건축물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집은 느낌이다.
집에 대해 건축가가 하는 일은 사람들이 자신이 과연 어떤 존재이며,
어떤 존재가 되어가는지를 더 잘 경험할 수 있게 해주는
렌즈를 만드는 일이라고 저자는 자신있게 이야기한다.
무조건 큰 집이 아니라
소박하더라도 편안한 집에 살 때 우리는 충족감을 느낄 수 있다.
그리 크지 않은 삶을 실천할 때, 우리는 자신의 삶을 갈수록 아늑하게 느낄 것이다.
집의 도면을 읽듯 삶의 도면을 읽는 법을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을 것이라 여긴다.
이 책은 리모델링 노하우를 전해주는 건축서적이 아니라
우리 삶의 리모델링 방향을 제시해주는 심리서적이다.
내가 사는 이 집에
나의 마음도 머물 수 있는,
마음이 사는 집을 만들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