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프루스트와 함께하는 여름 > 모도책장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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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4-21 23:13:42
조회: 11  
제목 [book] 프루스트와 함께하는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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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루스트와 함께하는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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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라 엘 마키, 앙투안 콩파뇽 외 | 백선희 옮김

(주) 뮤진 트리 | 2024



앙투안 콩파뇽 | 작가이자 콜레주 드 프랑스와 컬럼비아 대학 교수를 역임한 문학사가


장-이브 타디에 | 파르 소르본 대학의 명예교수


제롬 프리외르 | 작가이자 수필가, 영화인


니콜라 그리말디 | 철학자이자 파리 소르본 대학의 명예교수 역임


줄리아 크리스테바 | 작가이자 파리7대학의 명예교수, 정신분석학자


미셸 에르망 | 작가이자 철학자, 불로뉴 대학 교수


라파엘 앙토벤 | 작가이자 철학 교수, 책과 관련한 방송 프로그램 제작


아드리앵 괴츠 | 작가이자 19세기 예술사가, 소르본 대학 교수


로라 엘 마키 | 소르본 대학에서 프랑스 문학 석사학위를 받음. <프랑스 앵테르> 방송에서 여름 특집 문학프로그램 " 함께하는 여름" 시리즈를 제작, 그중 한 편이 <<프루스트와 함께하는 여름>>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6년간 읽은 후에,

이 방대한 책에 대해 무슨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한참을 고심하던 중

우연히 이 책을 서점에서 발견한다.

<프루스트와 함께하는 여름>이다.


로라 엘 마키의 소개 말로 시작하는 책에서 각 장마다 도입부의 짧은 안내글과 함께

주제별로 저자들의 관심사를 서술하고 있다.


마르셀 프루스트의 동생, 로베르 프루스트는 

"병이 깊거나 다리가 하나 부러져야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읽을 시간을 낼 수 있다.."고 했다는데

로라 엘 마키는 거기에 세 번째 가능성으로 햇살이 내리쬐는 바닷가에서, 혹은 프루스트처럼 자기만의 고요한 방에서 달콤하게 독서를 즐길 수 있는 뜨거운 계절, 여름 휴가를 언급한다.


문득 시간은 느려지고, 부풀고, 증발한다,며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외에는 

손에 아무것도 들려있지 않다고.



"

문학의 풍경을 뒤덮어버린 

이 놀라운 소설은

우리를 한 세기 이전으로,

'벨 에포크' 시대

파리의 문학 살롱으로,

노르망디의 해변으로, 혹은

베네치아 석호로 

실어간다.


그리고

우리에게 

삶을 얘기하고,

경련하듯 솟구치는 기억,

인간관계의 미묘함,

연애 감정의 모호함,

상상력의 유익함,

예술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한다.


우리는

저마다 

이 소설 속에

자신의 몽상을

숨길 수 있고,

거기에서 

자신의 기쁨과 두려움을

알아볼 수 있고,

심지어

어떤 진실을

발견할 수도 있다.

p.10

"




프루스트는 말년을 

이 소설의 집필에 바치면서

미래의 독자들이 책에서

"그들 자신을 읽게" 되기를 바랐다,고

로라 엘 마키는 단언한다.


삶의 한 부분을

프루스트 연구에 바친 

여덟 명의 저자들과 함께 

모든 사람에게 말을 걸 수 있는 

말이나 문장들,

혹은 이미지들이 솟아날 수 있도록,

글쓰기의 여러 길을 비춰주려는 책,이라고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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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소개의 말 - 로라 엘 마키


1장 : 시간 - 앙투안 콩파뇽


2장 : 등장인물들 - 장 이브 타디에


3장 : 프루스트와 그의 세계 - 제롬 프리외르


4장 : 사랑 - 니콜라 그리말디


5장 : 상상계 - 줄리아 크리스테바


6장 : 장소들 - 미셸 에르망


7장 : 프루스트와 철학자들 - 라파엘 앙토벤


8장 : 예술 - 아드리앵 괴츠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보러가기







<벨 에포크, 아름다운 시대>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