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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영화제의 마지막 날 아트시네마를 찾았다. 평일에는 한산하던 영화관에일요일이어선지 객석이 꽉 차도록 관람객이 들어찬다. 좀처럼 볼 수 없는 영화에 관심있는 영화마니아들이 참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중 한 명인 박찬욱 감독을 보게되는 느닷없는 일까지생긴다. 앗, 저... 저기, 박찬욱 감독 영화의 시작 영화 속 고야 소심한 kimCINE, 촬영도 제대로 못하고...
자신의 스승은 벨라스케스, 렘브란트, 자연 혹은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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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PiFan에서 상영된 영화 <헤드윅>을 보고 왠지 모를 해방감 같은 것이느껴졌다. 원제인 'Hedwig and the Angry Inch'로 상영된 당시의 영화를 보게 된 이유는 그 앵그리 인치가 무엇인지가 궁금해서였다.영화를 보면 그것은 헤드윅의 정체성에 관한 문제로 다가온다.여자 아이 같은 소심함, 동독에서의 탈출을 위한 실패한 수술,미국에서의 음악 생활, 사랑과 배신을 겪은 후에야헤드윅은 모든 분장과 가발을 벗어 던지고 1인치가 남은 자신 그대로의모습으로 세상으로 나간다. 국내에서 뮤지컬로 공연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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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동에 자리한 시네마테크전용관 서울아트시네마는 2007년 1월 18일부터 2월 6일까지 ‘시네마테크 전용관’ 설립을 위한 2007년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를 개최합니다.‘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는 서울 유일의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를 사랑하는 ‘친구들’이 시네마테크에서 관객들과 함께 보고 싶은 영화를 직접 선정하여 소개하는 영화제입니다. ‘시네마테크의 친구들’(대표: 박찬욱)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리는 다양한 영화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영화문화의 다양성을 위해 노력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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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03.Wed -01.14.Sun
http://www.cinematheque.seoul.kr Introduction
장 뤽 고다르는 영화를 ‘찍지’ 않고, ‘창조’한다는 평가를 받는 감독입니다. 현존하는 영화연출가 중 현대 영화의 발전에 가장 큰 공로를 남긴 감독인 고다르의 필모그래피 전체는 수많은 실험과 형식의 혁신으로 영화의 미학적, 정치적 경계를 넓혀왔습니다.소르본대학을 중퇴하고 시네마테크에서 만난 친구들인 프랑수아 트뤼포, 클로드 샤브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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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을 봤을 때, 진짜 재수없는 영화를 봤다는 생각을 했다. 너무나 어두운 이야기를 감당하기 어려웠다고나 할까... 이제 <해변의 여인>까지 보고나니, 홍상수 감독이 무슨 말을 하고 싶었는지짐작이 가는 듯 하다. 영화 속 감독(중래)의 친절할 설명과 함께 그림까지 그려줬으니 말이다.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가 도대체 무슨 의미일까, 한참을 고민하기도 했는데, 이제야 속이 후련한 느낌. 사람의 기억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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