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작성일 2012-02-17 22:39:15 ㆍ조회: 7,536 ㆍ제목 [film] floating clouds 1955 본문 영문 제목 | floating clouds원제 | 부운(浮雲) 감독 | 나루세 미키오출연 | 타카미네 히데코(유키코 역), 모리 마사유키(도미오카 역)제작사 | 도호 영화사제작국가 | 일본상영시간 | 123분 유럽이든, 일본이든 1950~60년대 영화들이 참으로 흥미롭다.요즈음의 영화처럼 현란하지는 않지만,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담백하게 전하는 느낌이 마음에 든다. 영화를 보고나니 floating clouds가 주인공인 남자의 마음과 같다는 생각이 든다.우리나라 영화중 <행복>(2007,허진호 감독)이 떠오르기도 한다. 전쟁의 여파로 남자는 어느 여인에게도 마음을 두지 못하고 신경쇠약에 걸려있다.전쟁중 베트남에서 만난 여인과 열렬히 사랑했지만, 전쟁후에는 일본에 있는 부인을 떠나지 못한다.부인이 병으로 세상을 떠난 후에도 이 남성은 여전히 떠돌고 있다. 그러나, 영화속에서 유키코와 도미오카는 항상 서로를 찾아다니고 있다.서로를 찾아다니는 시점이 다를 뿐이다. 유키코가 병에 걸려 위태로워져서야 이 여인 앞에서 통곡한다. 전에 본 영화인데, 2012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 에서 상영되고 있어 다시 찾아본다. 이전글[film] 건축학개론 12.04.10 다음글[film] 2012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 12.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