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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11-30 09:30:03
조회: 21  
제목 film [film] 러빙 빈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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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빙 빈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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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 2017. 11. 09

재개봉 | 2024. 09. 05


장르 | 애니메이션, 미스터리
국가 | 영국, 폴란드
러닝타임 | 9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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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30일. 드디어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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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알고,
모두가 사랑하는
화가를 꼽으라면
빈센트 반 고흐가 아마도
최상위 (1위, 라고 말하고 싶지만)에
등극할 것이다.

28살에 처음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고,
36세로 생을 마감할 때까지
800여점의 그림을 그렸으나
단 한 점 밖에 팔지 못하고
고통 속에서 별이 된 화가.

단순히 계산해 보면
3-4일에 하나의 작품을 
그렸다는 믿기 어려운 수치로
환산된다.

영화에서는 그동안 알지 못했던
다양한 정보들을 접할 수 있는데,
캔버스를 들고
야외로 나가 그림을 그리는 것이
아침 8시부터 오후5시까지의
일상이었다는 것도 포함된다.

영화는 우체국장의 아들 아르망이
빈센트 사후 1년만에 아를을 찾아가
그의 죽음에 대한 미스터리를
추적하는 이야기가 줄기를 이룬다.

모든 컷을 100여명의 화가가 
수작업으로 10년 동안 작업했다는,
또한 믿기 어려운 사실을 뒤로 하더라도
고흐의 그림을 스틸 컷으로 감상할 수 있는 것도
이 영화를 사랑하게 하는 요인이다.

개봉 당시부터 보고싶은 영화였으나,
보고싶은 마음을 간직하기 위해
여태까지 아껴두다가,
오늘 새벽에 마침내 보게된다.
(2025년 11월 30일)

'신이여,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나요!'
(반 고흐, 영혼의 편지 중에서)

라는 고흐의 절규를
위안으로 삼고싶은
때였나보다.

고흐의 죽음이 스스로의 선택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아르망의 추적 이야기는
화가의 삶을 더욱 안타깝게 여기게 한다.

형의 죽음 후 6개월만에
같은 길을 가게 된
동생 테오의 사연까지.

그래서,
별이 빛나는 밤이면
고흐를 떠올리게 되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