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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웹진 민연에서 연재하는 조성룡 선생님의 글이 업데이트되었다.이번 글의 주제는 도시 주택으로,1986년의 아시아선수촌 아파트 이후로 10여년 동안의주택 작업을 정리하는 꼭지이다.이 글을 보니오랫동안 연재를 미뤄왔던 over the space가 떠올라글을 쓰게 된다.이번 글은 <편집디자인>을 주제로 쓰게 되는데,1995년에 플러스 특집기사를 위한 편집,그리고 몇 년 후 아이엠에프 시기에 몇 달 동안다른 간축가의 작품집 디자인,1999년에는 도시건축의 작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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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해 여름, 제주도에 집을 짓겠다며 건축주께서 모도를 찾아주셨다.집을 지을 장소가 화북지구 인근이라고 알려주시는 건축주의 말씀에,'이런 세상에나!' 속으로 외쳤다. 김씨가 처음 조성룡도시건축을 다니면서 설계를 하게 된 프로젝트가 바로<제주 화북지구 공동주택> 이었던 것. 현상설계에 참여하여 3등으로 마무리된 아쉬운 프로젝트였지만건축가의 설계 프로세스를 처음 함께했다는 의미와 함께,우리가 흔히 접하는 아파트라 불리우는 공동주택과는그 설계 내용이 너무나 달라 기억에 두고두고 새겨넣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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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seoul school of architecture. 서울건축학교가 시작되었다. 1995년 1월 4일부터 조성룡도시건축을 다니기 시작하였는데,그 때 막 양재287.3의 지하에서 문을 연 학교에,첫번재 workshop에 참가하게 된다.6개월간의 실습기간이 시작된 터라, 실습 과정의 연장으로 2주간의 workshop에 의무적으로 참여하게 된 것. 서울건축학교는 1995년부터 10여년간 이어진 민간 교육단체이다.교장선생님으로 건축가 조성룡이 자리하고, 당시의 국내 건축가들과 이제 막 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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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지금은 없어진 대학로의 인공갤러리에서4.3그룹 건축전이 열렸다. 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던 시기였는데.14명의 건축가가 참여한 이 전시에서 다른 건축가들의 작업과 달리,도시문맥에 대해 고민하고 땅의 위치를 알 수 있는 작품을 전시한 건축가가바로 조성룡 선생님이었다.전시된 건축물의 명칭이 <양재287.3> 이었고.이곳에서 8년을 작업하게 되었다. 1994년의 대한민국 건축대전에서는 서교동의 호미화방 자리에 집합주택과 상업시설을 혼합한 건물을 제출했는데.이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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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네는 1995년 1월 4일부터 조성룡도시건축을 다니기 시작하여, 2003년 12월 30일자로 스탭의 생활을 마감하였습니다. 8년 동안의 기억을 되짚어 보면서 그 당시의 프로젝트들을 작업하며 경험했던 것들과 건축이 무엇인지 알아가는 과정을 기록하고자 합니다. over the space의 의미는,문자 그대로 공간 저 너머에사라지고 새롭게 생성될 공간이 아닌,정신으로 아로새겨질 무엇인가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붙여봅니다. 건축을 하면 할수록,건축이 공간이라는 물리적인 형태를 만드는 작업만이 아니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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