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사무실 이름을 접한 사람들이 가장 묻고 싶어하는 질문이
'모도가 무슨 의미이냐'는 것이다.
사실은 '모'아니면 '도'냐고 묻고 싶어하는 여러분들에게
여러가지 모도를 소개하려 한다. 장난삼아 그럴 수도 있다고
대꾸하기도 하지만, 윷놀이에서 나오는 그 말은 이 땅에서만
통하는 농담이니, 웃고 넘어간다.
스웨덴의 하키 클럽 이름부터 최근에 많이 알려진 렌더링 프로그램까지
아주 다양한 modo들이 있어 흥미롭다.
우리나라 외딴 섬의 이름, 해외의 유명 안경점, 이탈리아의 수첩 디자인 회사,
그리고 지금은 없어진 디자인 잡지 'modo'등, 수많은 modo들이 있다.
modo architect office의 modo는 라틴어를 사용한 것이며,
'바로 이 시대의 건축'을 추구하고자 하는 의도가 담긴 이름이다.
왜 하필 라틴어를 사용했냐고 묻는다면,
건축architecture의 어원이 '큰 기술'이라는 라틴어라는 점에
의미를 두었다고나 할까.
윷놀이, '모'가 나올까요, '도'가 나올까요?
'신비의 바닷길'이 열린다는 섬, 모도
해외 안경점
3DS MAX의 V ray를 위협한다는 modo
이탈리아의 수첩 디자인 회사
<2006년 10월 9-22일 열린 런던에서의 전시회에서 소개된 moleskine 수첩들>
http://www.moleskine.com/eng/_interni/city/exhibition.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