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Walk with, by and for the People 서울역 고가 프로젝트 pt 자료 by 조성룡
아리랑 만요가수 최은진의 노래가 흘러나오며
한 편의 다큐멘터리와 같은 영상이 펼쳐진다.
제작 = cg회사 3d focus, 김종신 영상감독
https://docs.google.com/file/d/0B8fv9G9HQj0ZVnNXTEE5TVpBYUE/edit 
맑은 하날의 새가 울면
사랑의 노래
부르면서
산 넘고 물을 건너
님 오길 기다리는
서울의 정원
어서 와 주서요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저녁 종소리 들려오면
사랑의 노래
부르면서
사랑을 속삭이며
님 오길 기다리는
서울의 정원
어서 와 주서요
6년쯤 전에 무모한 도전을 한 적이 있다.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이라는 어마어마한 프로젝트의 현상설계에 참여한 것.
설계안을 제출한 곳은 모도를 포함하여 모두 7곳이었는데,
모도건축만이 듣도보도 못한 작은 곳이고
나머지는 내로라하는 대형 설계사무실들의 컨소시엄으로 제출한 것이다.
현상설계 공고가 났을 때 이상하다 여긴 점은,
이런 대형 설계 프로젝트가 아무런 제한 조건 없이 일반공개경쟁 형식의 설계경기로 나왔다는 것이다.
그런 사례가 드문 이유로 과감하게 도전만, 해 보았다.
그 당시에 서울역 우측에 노후한 고가도로가 있었는데
향후에 철거예정이지만 소음을 고려하여 주변 개발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것이 설계경기의 지침내용이었다.
그 고가도로가 요즈음 <서울역 고가 공원화 사업>으로 국제지명현상설계를 통하여
며칠 전 pt가 이루어 진 듯하다.
참여 건축가 중의 한 분인 조성룡 선생님이 페이스북에 올린 영상이 있어 연결해 둔다.
이 영상을 보니 아무나 제출할 수는 없는 안을 만드신 듯한 인상을 받는다.
그저 데크 약간, 풀포기 조금을 심어놓고,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로
시간의 켜가 쌓이도록 비워두었다는 느낌이다.
44년동안 사용된 고가도로 차선의 흔적조차도
세월이 흘러 스스로 낡아 없어지기를 바라는 것 같이 보인다.
현상설계의 안을 제출할 때는 거의 대부분의 참여자는
어떻게 하면 예쁘게 치장하고 많은 걸 덧붙여 눈에 띌 수 있을까를 고민할 것이다.
모든 걸 비워두고 무 nothing의 상태로 두는 것, 처럼 보이도록 계획하는 것은
가장 어려운 선택이 아닐까.
현상설계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www.ss7017.org/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 현상설계안 보러가기
/g5/bbs/board.php?bo_table=modoworks01&wr_id=21#top
